[월드컵] 호날두 도움·게드스 2골…포르투갈, 알제리에 완승

입력 2018-06-08 08:46  

[월드컵] 호날두 도움·게드스 2골…포르투갈, 알제리에 완승
잉글랜드는 코스타리카 평가전에서 2-0 승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포르투갈이 '아프리카 복병' 알제리와의 축구 평가전에서 승리하면서 러시아 월드컵 준비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A매치 150경기 출전을 달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도움을 기록하고 '21살 신예' 곤살루 게드스(발렌시아)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포르투갈은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평가전에서 게드스가 두 골을 꽂고 브루노 페르난드스(스포르팅)가 한 골을 보태 3-0으로 크게 이겼다.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끝내고 휴가를 보내다가 5일 대표팀에 합류한 호날두는 페르난드스의 헤딩골에 도움을 줬다. 포르투갈의 게드스는 발과 머리로 각각 한 골씩 뽑아내 '뜨는 별'의 면모를 과시했다.
포르투갈은 알제리와 앞서 펼친 튀니지(2-2무), 벨기에(0-0무) 평가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호날두가 가세한 알제리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호날두 효과'를 톡톡히 봤다.
A매치 150경기 출전을 기록한 호날두를 필두로 게드스, 페르난드스,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페페(베식타스) 등 주전 멤버를 총출동한 포르투갈은 전반 17분 만에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길게 날아온 공중볼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실바가 머리로 떨어뜨려 줬고, 함께 쇄도하던 게드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알제리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포르투갈은 후반 37분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호날두의 크로스를 페르난드스가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추가골을 꽂았다.
포르투갈은 후반 10분 하파엘 게헤이루(도르트문트)가 페널티지역 왼쪽 사각지역에서 올린 볼을 게드스가 헤딩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코스타리카 평가전에서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니 웰벡(아스널)의 릴레이 득점으로 2-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전반 13분 래시퍼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시도한 기습적인 중거리포가 코스타리카의 왼쪽 골대 구석에 꽂혔다.
전반을 1-0으로 끝낸 잉글랜드는 후반 31분 델레 알리(토트넘)의 크로스를 웰벡이 골대 정면에서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승리를 완성했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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