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호, 11일 엔트리 24명 확정…8월18일 소집
8월26일∼9월1일까지 1,2라운드 치른 뒤 결승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 역대 가장 많은 국가의 출전이 확정됐다.
8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홍콩, 파키스탄,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라오스 등 11개국이 아시아야구연맹(BFA)에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전 아시안게임 야구 최다 출전국은 8개국이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야구를 보급한 라오스,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는 아시안게임 야구에 처음 출전한다. 나머지 8개국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한 나라다.
역대 최다국이 참가하면서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아시아랭킹 하위 4개국이 먼저 예선을 치러 본선 라운드에 진출할 1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예선을 통과한 팀은 나머지 7개국과 A,B 2개 조로 본선 1라운드를 치른 뒤 각 조 1,2위팀이 본선 2라운드인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다.
'슈퍼 라운드'는 본선 1라운드 각 조 1위팀이 1승을 안고, 2위팀은 1패를 당한 상태에서 반대 조 1,2위와 경기한다.
슈퍼라운드에서 1,2위 팀은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다투고 3,4위팀은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참가국이 늘면서 대회 일정이 연장되고 일부 변경됐다.
하위 4팀은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예선 라운드를 치르고 24일과 25일은 공식 훈련일이다.
본선 1라운드는 26, 27, 28일 열리고 29일은 휴식일이다.
슈퍼라운드는 30일과 31일 펼쳐지고 9월1일 대망의 결승전과 3-4위전을 함께 치른다.
선동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대표팀은 11일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해 발표한다.
대표팀은 8월18일 소집돼 잠실구장에서 합동훈련을 한 뒤 8월 23일께 자카르타로 이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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