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건설 등 다른 경협주는 하락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개성공단을 방문한 8일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철도·건설주 등 다른 남북경협 테마주들은 장중 차익 매물이 나와 대거 하락 반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좋은사람들[033340]은 전 거래일 대비 12.76% 상승한 6천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에스티나[026040](3.80%)와 자화전자[033240](2.57%), 인디에프[014990](1.80%), 재영솔루텍[049630](1.48%) 등 다른 개성공단 입주사들도 오름세를 탔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끄는 우리측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은 이날 오전 경기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시설점검에 나섰다.
남측 관계자가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은 2016년 2월 가동이 전면 중단된 후 2년 4개월 만이다.
다른 경협 테마주들은 대부분 장중 하락 반전해 약세 흐름을 이었다. 북미 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며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부산산업[011390](-8.77%)과 현대로템[064350](-3.56%), 에코마이스터[064510](-5.66%), 푸른기술[094940](-4.06%), 대아티아이[045390](-4.02%) 등 남북 철도 연결 테마주들은 동반 하락했다.
또 특수건설[026150](-8.33%), 우원개발[046940](-5.06%), 남광토건[001260](-3.10%), 현대건설[000720](-2.75%), 고려시멘트[198440](-4.36%) 등 인프라 건설 관련주도 장중 내림세로 돌아서 하락 마감했다.
아난티[025980](-5.14%), 현대엘리베이[017800](-4.90%) 등 과거 대북사업 관련 업체와 남·북·러시아 가스관 연결 사업 관련주로 거론되는 동양철관[008970](-1.30%), 대동스틸[048470](-0.72%)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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