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경북도지사 후보 5명 모두 사전투표 "지지 호소"

입력 2018-06-08 10:55  

[사전투표] 경북도지사 후보 5명 모두 사전투표 "지지 호소"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와 한 표 행사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한무선 손대성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대구와 경북지역 주요 후보들이 앞다퉈 사전투표를 하고 부동표 흡수에 나섰다.



바른미래당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같은 당 유승민 공동대표, 임인환 대구 중구청장 후보와 함께 동인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김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대구시민의 밝은 미래를 위해 개혁보수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기호 1, 2번이 아니고 아직 3번도 아닌 부동층이 앞으로 3번으로 오리라 확신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대구·경북 후보들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시·도민께서 투표에 참여하시라고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며 "선거운동 기간 여러 차례 대구에 왔고 오는 11·12일에도 대구에서 선거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경북 국회의원이 25명이 있는데 바른미래당은 저 혼자다. 개혁보수 정치를 하기가 이렇게 힘들구나! 절감하고 있다"며 "이 지역 정치가 반드시 개혁보수로 바뀌어야 미래가 있다고 확신하므로 왜 개혁보수가 필요한지 공감해주시고 바른미래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경북도지사 후보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모두 경쟁적으로 사전투표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는 오전 8시 경북 포항시 남구 상대동행정복지센터 3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오 후보는 투표소 근무자들에게 인사한 뒤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기표소에서 투표하고 용지를 넣었다.
이어 1층으로 내려가 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에게 인사를 하고서 자리를 떴다.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는 오전 9시께 김천 대신동 주민센터에서 부인과 나란히 사전투표를 하고 "6·25 때 낙동강 전선 지켰듯이 사전투표에 많이 참가해 자유한국당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권오을 후보는 오전 9시 40분께 유세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경산시 중방동 농민회관에서 부인, 같은 당 정재학 경산시장 후보와 함께 투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단체 사전투표를 위해 농민회관을 찾은 군인들에게 "고생이 많다"고 격려하고 "바른 투표를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정의당 박창호 후보는 출근길 유세활동을 마치고 오전 10시 30분께 포항 우창동 평생학습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하고 표밭갈이에 나섰다.
이날 대구에는 139곳, 경북에는 333곳에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2014년 6월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은 대구는 8.0%, 경북은 13.11%였다. 전국 평균은 11.49%였다.
지역 사전투표소에는 후보들 외에도 선거 당일 여행이나 출장 등 사정으로 투표에 참여하지 못해 미리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duc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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