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회전교차로의 변신…도심 경관 살린다

입력 2018-06-08 11:23  

원주 회전교차로의 변신…도심 경관 살린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지역 회전교차로가 특화된 조경으로 도심 경관을 살린다.
원주시는 올해 5억원을 들여 15개 회전교차로에 경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원주지역에는 총 19개의 회전교차로가 있는데 이 중 4개는 경관 조성사업을 마친 상태다.
경관이 조성되지 않은 15개소에 대해서는 도심권과 외곽권으로 구분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심권인 토지문학공원 사거리를 비롯한 9개소 회전교차로는 특색 있는 경관으로 탈바꿈된다.
이달 중에는 호저 삼거리를 비롯한 외곽권 6개소의 경관 조성사업을 추가로 착수할 예정이다.
회전교차로 경관 조성사업은 '숲과 쉼이 있는 푸른 도시 건설'이라는 원주시 미래 비전에 따라 아름답고 특색있게 추진 중이다.
원주시는 교통사고 감소, 통행시간 단축, 대기오염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회전교차로를 설치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
박광수 공원녹지과장은 "삭막하고 딱딱한 도로 한가운데 조성된 녹색의 숲과 특색있는 경관은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준다"며 "원주시가 전국 최초의 회전교차로 선진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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