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E20000015D457DC1D200000A19_P2.jpg' id='PCM20170715009013017' title='신라젠 로고' caption='[신라젠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신라젠[215600]은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의 중국 내 간암 대상 임상 3상 환자 모집이 개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펙사벡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600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받은 글로벌 임상 3상 중 하나로, 신라젠은 지난해 7월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서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로써 중국은 펙사벡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진행하는 16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첫 임상 환자 모집은 중국 난징의 인민해방군 제81병원(People's Liberation Army 81 Hospital)에서 진행된다.
신라젠에 따르면 펙사벡은 암세포만 감염시키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우두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이다. 암 환자에게 투여된 펙사벡이 암세포만 감염시키면, 환자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암세포를 위험 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방식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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