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문학관이 대전시 제1호 공립문학관으로 등록됐다.
10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대전시 문학관 지역등록심의회가 최근 서류 심의와 현장 실사를 거쳐 대전문학관을 공립문학관으로 최종 결정했다.
충청권에서 공립문학관 등록은 대전문학관이 처음이다.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지역 작가들의 기증을 받은 도서 3천252점을 포함해 총 2만6천여점의 자료를 소장·관리하고 있다.
박진용 관장과 문학 전문인력 2명을 비롯해 총 7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면적 401.1㎡ 규모다.
전시실, 온도·습도 조절장치를 갖춘 수장고, 사무실, 교육실 등의 시설과 도난방지 시스템을 갖췄다.
관장, 전문인력, 건물 면적, 도난방지 시스템 설치 등 공립문학관 등록 기준을 모두 충족해 최종 등록됐다고 문화재단은 전했다.
박 관장은 "지역 문인과 시민의 관심 속에 대전문학관이 2018년 전국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대전이 문학을 통해 풍요로운 도시가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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