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인 심석희(한국체대)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국에서 체류 중이던 조 전 코치가 지난 7일 귀국했다고 8일 밝혔다.
조 전 코치는 올림픽을 앞둔 지난 1월 16일 훈련 중 심 선수를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 폭행 사건으로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된 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체육회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조 전 코치 귀국 시 통보해 줄 것을 법무부에 요청해 놓은 상태였다.
경찰은 조 전 코치가 국내로 돌아옴에 따라 출국금지 조치를 하는 한편, 조만간 그를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 전 코치와 일정을 조율해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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