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E2000001629CF8054C00066551_P2.jpg' id='PCM20180407000053003' title='송영중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연합뉴스]'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4월 선임된 송영중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이 이번 주 들어 출근하지 않은 채 자택에서 업무를 지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송 부회장은 이번 주 들어 사무실로 나오지 않은 채 자택에서 전화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직원들에게 업무를 지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송 부회장과 경총 직원들 간 불화설이 나온다.
송 부회장은 지난달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경총이 재계와 다른 목소리를 내며 내분이 생겼던 일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중소기업중앙회 등 다른 경제단체들은 이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할 것을 주장한 반면 경총은 최저임금위원회로 가져가 논의하겠다고 하면서 재계 내부에서 반발이 일었다.
송 부회장은 당시 이 같은 경총의 결정을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경총은 논란이 일자 국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입장을 번복했다.
송 부회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노동부 근로기준국장과 산업안전국장, 고용정책본부장 등을 지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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