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청년들이 제안한 일자리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민간기관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청년, 민간기관이 서로의 전문성과 현장성, 기획성 등을 활용해 청년이 원하고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청년 인재를 실제로 채용까지 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서울시는 '청년일자리해커톤' 등 다양한 일자리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일자리 아이디어를 이번에 선발하는 민간기관과 함께 실제 사업으로 기획하게 된다.
이어 아이디어를 낸 당사자를 포함한 청년들이 해당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직무경험과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과 인턴 등 일 경험이 종료된 후에는 청년들이 해당 분야 안정적인 민간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선발한 민간기관에 최대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공모분야는 서울시가 제시한 43개의 청년일자리 아이디어사업 중 선택하는 지정공모와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청년일자리와 창업 관련 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자유공모로 구분된다.
청년일자리 사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인력교육과 관리역량이 있는 서울 소재 법인과 비영리단체, 협동조합 등이면 지원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7월 9~10일 서울시청 일자리정책담당관(서울시 중구 무교로 21 더익스체인지서울빌딩 서울시청 무교별관 8층)에서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 및 서울일자리포털(http://job.seoul.go.kr)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서울시청 일자리정책담당관(☎ 02-2133-5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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