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남자배구가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7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21위)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액상프로방스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3주차 12조 1차전에서 홈 팀 프랑스(9위)에 세트 스코어 0-3(21-25 18-25 22-25)으로 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7전 전패를 당했다.
지난 3일 일본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을 때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세트를 따냈을 뿐 나머지 6경기에선 0-3으로 모두 셧아웃 패배를 당해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했다.
한국은 참가 16개국 가운데 승점 1에 그쳐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정지석(대한항공)이 우리나라 선수 중 가장 많은 10점을 올렸고, 송희채(삼성화재·9점)가 뒤를 받쳤다.
한국은 10일 0시에 세르비아(11위)와 3주차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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