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천적' 벌랜더 상대로 선두타자 초구 홈런

입력 2018-06-09 09:27  

추신수, '천적' 벌랜더 상대로 선두타자 초구 홈런
시즌 11호…24경기 연속 출루 행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시즌 11호 대포를 장식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의 초구인 시속 150㎞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추신수의 시즌 11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24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벌랜더를 상대로 친 홈런이라는 점도 뜻깊다. 추신수는 2015년 이후 벌랜더를 상대로 21타수 무안타로 고전했다. 벌랜더 상대 홈런은 2010년 이후 약 8년 만에 나왔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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