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 후보 마지막 주말 '부동층 흡수·지지층 결집'에 사활

입력 2018-06-09 10:16  

경북지사 후보 마지막 주말 '부동층 흡수·지지층 결집'에 사활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경북도지사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9일 부동층 흡수와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자유한국당 이철우, 바른미래당 권오을, 정의당 박창호 후보 4명은 사전투표 첫날인 전날 투표를 끝내고 주말 총력 유세에 나섰다.
오중기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포항 우현사거리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경산, 안동 등을 돌며 강행군을 이어간다.
경산 하양시장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오후에는 포항 북포항우체국 앞과 안동 문화의 거리에서 추미애 당 대표와 부동층 흡수에 전력을 쏟는다.
안동 유세에는 안동시장 후보, 도의원 후보 등도 함께해 총력전을 펼친다.
오 후보는 "한반도 평화와 경북 미래를 위해서 도민이 변해야 하고 경북이 변하고 있다"며 "남북교류와 경제협력을 위해 북방경제 전진기지를 구축하겠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이철우 후보는 도내에서 유권자가 많은 포항, 경주, 영천, 경산 등 동남권 벨트에 집중한다.
오전에 포항 우창창포사거리와 두호시장, 용흥동에서 합동유세와 거리 인사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경주 안강시장과 경산 하양 꿈바우시장에서 장날 민심잡기에 나서고 영천에서 유세를 계속한다.
이 후보는 "보수 우파가 무너지고 있는데 선거에서 민주당이 독차지하면 일당 독재가 된다"고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30%에 육박하는 부동층에 숨은 보수층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부동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권오을 후보는 청도와 경산 하양, 경주 안강 등 장날 표심에 공을 들였다.
또 유동 인구가 많은 경주역과 터미널을 비롯해 주말 나들이객이 많은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관광지에서 표밭갈이를 한다.
권 후보 측은 "직접 도민을 일일이 만나 지지를 호소한다는 전략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호 후보는 오전 구미 인동사거리에서 주말에도 출근하는 공단 근로자에게 인사를 하고 오후에도 구미에서 유세를 벌이는 등 근로자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지지기반인 대도시 노동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유세를 벌이며 후보와 정당 득표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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