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9일 전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남원시 온누리신협 앞에서 강동엽 남원시장 후보 등과 함께 거리유세를 했다.
그는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 후보는 중앙정치와 크게 밀접한 인물"이라며 "남원 발전을 위해 예산 국회의 키를 쥔 강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남원 유세를 마치고 순창과 진안을 찾아 홍승채 순창군수 후보와 이충국 진안군수 후보 유세를 지원했다.
오전 동안 전북 3개 시·군을 방문한 조 대표는 오후 1시 30분부터 자신의 지역구인 익산에서 열린 합동 유세에 참석했다.
유세에는 임정엽 전북도지사 후보와 정헌율 익산시장 후보, 박주현 정책공약본부장, 정동영 의원 등이 함께했다.
조 대표는 "임 후보와 정 후보 모두 지역 발전을 이끌 훌륭한 후보"라면서 "GM 군산공장 폐쇄 등 침체에 빠진 전북을 다시 일으킬 수 있도록 역량을 가진 두 후보를 도와달라. 민주평화당이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원도 "전북에 여당이 가진 국회 의석수는 2개에 불과하다. 전북에서 압도적인 국회 의석을 가진 민주평화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온 힘을 다해 지역 사업과 민원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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