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대전 코레일이 2018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경주 한수원은 9일 강원도 양구보조구장에서 열린 김해시청과 대회 준결승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쳐 2-0으로 이겼다.
이에 따라 경주 한수원은 이날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 천안시청을 2-1로 꺾은 대전 코레일과 오는 12일 결승전을 펼친다.
경주 한수원과 대전 코레일은 내셔널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다.
경주 한수원은 2008년과 2014년에 정상에 올랐고, 대전 코레일은 2013년과 2015년 우승을 맛봤다.
두 팀 가운데 한 팀은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한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최다 우승 타이를 기록하게 된다.
경주 한수원은 김해시청을 상대로 후반 7분과 후반 20분 장백규가 멀티골을 기록해 승리를 따냈다.
대전 코레일 역시 천안시청을 맞아 김진수가 혼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책임지는 활약을 펼치면서 결승행 티켓을 품에 안았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