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살라 "어깨 부상에서 잘 회복하고 있다"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대통령궁에 축구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격려했다고 알아흐람 등 이집트 언론이 보도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어깨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국민을 기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집트의 간판 공격수인 무함마드 살라(리버풀)는 엘시시 대통령에게 "저는 어깨 부상에서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살라는 지난달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어깨를 다쳤다.
엘시시 대통령과 축구대표팀의 면담에는 칼레드 압델 아지즈 이집트 스포츠부 장관과 이집트축구협회 임원들도 참석했다.
이집트 축구대표팀은 다음 날인 10일 월드컵이 열릴 러시아로 떠날 예정이다.
이집트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무려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것이어서 국민의 기대가 크다.
이집트는 오는 15일 우루과이와 A조 첫 경기를 치르고 19일에 러시아, 25일에 사우디아라비아와 각각 맞붙는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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