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컵 기간 서울 영동대로서 대규모 거리응원전

입력 2018-06-10 11:31  

현대차, 월드컵 기간 서울 영동대로서 대규모 거리응원전
코엑스 앞에서는 '팬파크 빌리지' 운영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기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본선 경기 일정에 맞춰 국내 최대 규모의 월드컵 거리응원전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서울 강남구청과 함께 18일 스웨덴전을 시작으로 멕시코(24일)ㆍ독일전(27일) 등 국가대표팀의 경기 일정에 맞춰 거리응원전을 개최한다.
영동대로 7차선 580m 구간에 메인 무대를 포함해 총 3개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과 SM TOWN 외벽에 설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광판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경기 영상을 중계하고 역동적인 응원전을 만들 예정이다.
경기 시작 전에는 ▲ YB(윤도현 밴드) ▲ 마마무 ▲ EXID ▲ 장미여관 등 인기 뮤지션들의 축하공연을 진행하고, 단체 응원연습도 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 영동대로 일대에 다양한 월드컵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팬파크 빌리지'를 운영한다.
팬파크는 스포츠 경기장이 아닌 곳에 대형 스크린 등을 설치해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도록 조성한 장소를 말한다.
현대차는 코엑스 동쪽 광장과 '코엑스 K-팝 광장' 일대에 15∼28일 '팬파크 빌리지 웨스트'와 '팬파크 빌리지 이스트'를 각각 운영한다.
팬파크 빌리지 이스트에는 풋살장이 설치돼 '어린이 축구 교실'이 운영되고, 직장인들이 가볍게 풋살을 즐길 수도 있다.
다른 나라 대표팀의 경기를 응원하는 '글로벌 응원전'도 마련된다.
이들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 신청은 현대차 팬파크 홈페이지(variousfifaworldcup.com/fanpark)에서 받는다.
팬파크 빌리지 웨스트에서는 현대차가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 아디다스, 카스와 협업해 월드컵을 주제로 조성한 예술공간이 조성된다.
현대차는 여기에 ▲ 벨로스터 앤트맨카 ▲ 벨로스터 N ▲ 벨로스터 월드컵 랩핑카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통해 온 국민이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팬파크 빌리지 운영과 거리응원전 개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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