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영화제 기간에 다채로운 문화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제6회 영화제 막이 오르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전북 무주 등나무운동장에서는 해마다 독서와 휴식 공간을 제공해온 '산골 책방'이 특색 있는 책을 소개하는 콘셉트로 탈바꿈한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진작 할 걸 그랬어' 저자인 김소영씨가 무주산골영화제를 위해 엄선한 책 400여권을 소개한다.
독립출판물 제작사로 이름을 알린 '플레인 아카이브'가 제작한 한정판 영화 소품도 전시·판매한다.
23일에는 '책을 통해 얻는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주제로 김소영씨가 관객과 소통한다.
영화 '최악의 하루'로 명성을 얻은 김종관 감독의 섬세한 감성과 영상미를 엿볼 수 있는 사진전 '당신의 곁'도 오는 30일까지 관람객을 기다린다.
24일에는 사진전을 기념해 김 감독을 속속들이 알아볼 수 있는 '스페셜 토크'가 열린다.
이 밖에 색종이 접기 수업과 각종 인형극 등도 가족 단위 관람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제6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21일부터 닷새 동안 무주예체문화관, 등나무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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