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취재진에 샌드위치 등 무료 제공…"외국 브랜드 유일"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12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전 세계의 시선이 회담지 싱가포르에 쏠린 가운데 현지 프레스센터에 파리바게뜨 부스가 차려졌다.
SPC그룹은 북미정상회담 취재 기간인 이날부터 13일까지 4일간 각국 기자들이 상주하는 'F1 핏(Pit) 빌딩' 프레스센터에 파리바게뜨 부스를 설치·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SPC는 "이곳에서는 샌드위치, 구움과자, 생수 등으로 이뤄진 스낵 박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며 "프레스센터에 설치된 식음료 부스 가운데 싱가포르 브랜드가 아닌 외국 브랜드로는 파리바게뜨가 유일하게 설치됐다"고 소개했다.
SPC는 앞서 4월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도 식음료 부스를 운영한 바 있으며, 이 같은 경험을 인정받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도 부스를 차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SPC는 "2010년 G20 정상회의와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에서도 식음료 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며 "당시 내외신 취재진에 좋은 반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으로 싱가포르 현지 파리바게뜨 부스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온 3천 명 이상의 취재진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PC는 이에 따라 제품 세트 4천여 개를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싱가포르에는 2012년 9월 현지 핵심 상권 가운데 하나인 오차드로드에 '파리바게뜨 위즈마점'이 오픈한 바 있다. 현재 창이국제공항 내 4개점을 포함해 총 8개 매장이 손님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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