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10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사실관계가 불확실한 언론 보도를 악용해 불법 선거를 운운하며 상대 후보 흠집내기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경남선대위는 "누가 누구한테 사과하라고 하느냐"며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드루킹에게 불법 댓글 공작 및 여론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선거 직후 특검에 소환돼야 할 수사의 핵심 대상자"라고 밝혔다.
한국당 경남선대위는 또 "장충남 남해군수 후보는 예비후보 신분이었을 때 선관위로부터 공직선거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받았다"며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의 불법 선거자금 의혹, 차상돈 사천시장 후보의 2014년 경선 불복 시도 의혹 등 민주당 후보들의 불법 선거 의혹은 너무 많아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허성곤 후보에 대해서는 불법 선거자금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전날인 9일 논평을 통해 불법·관권선거 의혹이 있는 한국당 송도근 사천시장 후보 공천에 대해 한국당의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또 한국당 이선두 의령군수 후보가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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