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거짓으로 추문 덮나"… 이재명 사퇴 압박

입력 2018-06-11 08:14  

홍준표 "거짓으로 추문 덮나"… 이재명 사퇴 압박
"박선영 찍었다" 발언 위법 논란에 "야당대표 입 닫으란 건가"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 "끝까지 거짓으로 추문을 덮으려 한다면 더 큰 화가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래전 일도 아니고, 젊은 시절 일시적 탈선도 아니고, 장년에 이르러 최근에 있었던 불륜"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문빠(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지를 철회하고 있고, KBS도 가세 한 것을 보면 청와대에서 이미 포기한 카드가 아니냐"면서 "이젠 경기도 패륜, 무상불륜 후보는 사퇴하는 것이 그나마 사내로서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홍 대표는 "자기 진영에서도 감싸주기를 포기한 것은 지난 대선 경선 때 역린을 건드렸기 때문"이라면서 "김경수는 뻔한 일인데도 끝까지 감싸고 있지만, 안희정이 참담하게 제거되는 것을 못 봤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거물에게 달려들려면 제일 먼저 자신이 깨끗했어야 한다"면서 "정치 무상이라고 생각하고 이제 그만 무대에서 내려오십시오. 확인 사살당하는 것은 더욱더 비참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개유세에서 "교육감은 박선영을 찍었다"고 말한 게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을 불러일으킨 데 대해선 "선거운동을 해 준 것도 아니고 단순히 투표 후 누구에게 투표했다고 말 한 것을 두고 시비를 걸고 있다"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아예 야당 대표는 입 닫고 선거하라는 것과 다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aayy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