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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11일 태화강 지방정원 축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올해 5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신청 이후 태화강에서 열리는 축제에 대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정원 등록 시 추진 방향, 2019년 봄꽃 대향연 및 정원박람회 행사 통합방안, 정원박람회 사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성형수 울산시 환경녹지국장은 "토론회는 대한민국 생태복원의 상징이 된 울산 태화강을 정원 문화와 접목된 생태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해 생태환경도시 울산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앞서 올해 3월 태화강 주변 91만3천270㎡를 지방 정원으로 등록했다.
이어 4월 국가정원 수준에 걸맞은 품격있는 정원을 조성하고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5월 말에 산림청에 국가정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심의 중이다.
태화강이 국가 정원으로 지정되면 순천만 국가 정원에 이어 국내 두 번째가 된다.
울산시는 태화강 지방정원의 디자인과 축제 운영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종합적인 태화강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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