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영양 국제심포지엄 유치…사료산업 발전 기대감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2020년 어류 영양과 사료에 관한 국제심포지엄(ISFNF 2020)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지난 7일 스페인에서 열린 'ISFNF 2018' 국제과학위원회에서 2020년 심포지엄 개최지로 부산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어류 영양과 사료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은 격년제로 열린다.
정부, 학계, 업계의 어류 영양학자 등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로 관련 주제를 논의하고 토론하며 문제를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
산업파트너, 연구자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워크숍과 전체회의로 구성되며 대회 기간은 모두 5일이다.
세계 45개국에서 수생동물 영양, 어류 영양연구, 사료산업, 사료 지원사업, 연구 및 교육 학계 관계자 등 모두 500여 명이 참가한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 부경대, 벡스코 관계자 등과 함께 심포지엄 유치에 나서 2016년 제7차 세계수산회의 개최 경험과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 추진 등 수산분야의 우수한 인프라와 컨벤션 시설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최종 개최지에 뽑혔다.
어류영향과 사료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이 우리나라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관광공사는 'ISFNF 2020' 심포지엄 개최로 모두 36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정현 부산시 수산자원과장은 "ISFNF 2020 심포지엄 부산유치로 권위 있는 해양 영양학자들이 부산을 방문해 부산의 도시브랜드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사료회사와 곡물회사 등도 심포지엄을 계기로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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