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일까지 기초지자체 대상 문화교류 콘텐츠 공모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지역의 국제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2018년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8개 내외의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선정해 총 8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지자체의 해외 자매·우호도시 간 국제문화교류사업, 수교 계기 국제문화교류사업, 지역 문화콘텐츠 활성화와 국제문화교류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이번 달부터 내년 2월까지다.
공모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하지만,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산하 기초지자체는 제외된다.
희망 단체는 이날부터 8월 3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kofice@kofice.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누리집(www.kofi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제정돼 시행된 '국제문화교류 진흥법'에 지역·민간의 국제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교류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다.
지역 고유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국제문화교류 기회가 적었던 기초지자체와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이 국제문화교류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지역 문화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되고 그 경로가 다양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사업 성과에 따라 지원 대상과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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