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항공우주[047810]가 수리온 수출 기대감 등에 힘입어 강세다.
한국항공우주는 11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34% 오른 4만7천950원에 거래중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방한 일정에서 수리온에 대한 해외 수요가 확인됐다"며 "수리온의 3차 양산과 상륙 기동헬기 양산도 진행 중으로 헬기 사업이 정상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한국항공우주는 미국 훈련기 사업(APT) 결과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사업 진행에 따라 수주 금액이 커질 수 있어 당장의 수주액보다는 계약 성사 여부 자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는 미국 트라이엄프 에어로스트럭처(Triumph Aerostructure LLC)사에 날개 부품(B767 FTE)과 후방 동체(Sec.48)를 공급하는 1천157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주말 공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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