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사랑과평화, 마스터포 등 굵직한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싱어송라이터 조범진이 새로운 팀을 꾸렸다.
조범진과 프로듀서 김신일은 프로젝트 밴드 '올라쏘울'(OLASOUL)을 결성해 오는 12일 첫 번째 싱글 '백 투 백'(Back to Back)을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두 사람은 4년 전 기타리스트 손무현이 "두 분이 함께 작업하면 멋진 음악이 탄생할 것"이라고 권한 것을 계기로 밴드를 만들었다.
'백 투 백'은 일렉트로닉 비트와 샘플링을 더한 세련된 댄스곡이다. 이상한 목소리라고 놀림당하다가 솔(Soul) 음악 레이블인 모타운과 스택스에서 나온 음반을 듣고 용기를 내 가수가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올라쏘울은 "앞만 보고 달리느라 진짜 음악을 잊어버린 사람들에게 '원초적이고 멋진 오리지널을 다시 즐기자'고 제안하고 싶었다"며 "다른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한 장르음악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범진은 1996년 밴드 스토리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해 1997년 밴드 타임으로 MBC '록 음악제'에서 금상을 타며 정식 데뷔했다. 이후 재즈 보컬로 공연했으며 대학에서 보컬과 기타를 가르쳤다.
김신일은 윤도현, 정훈희, 한대수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했으며 드라마, 영화음악 작곡가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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