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도가 인수위원회 설치 등 새 도지사 당선에 대비한 업무 준비에 나선다.
도는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새 도지사 당선에 대비한 업무를 점검했다.
한 권한대행은 "새로운 도지사 당선자가 결정되면 바로 인수위원회를 설치하는데 이어 도정 현안을 충분히 보고해 취임 직후 효과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신임 도지사 업무 개시 전까지 공직기강 확립 등 안정적인 도정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청 실·국·본부는 부서별 업무보고 준비에 들어갔다.
한 권한대행은 선거업무도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했다.
그는 "투·개표소 설치 등 지방선거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갑작스러운 정전이나 안전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현장대응체계를 세워 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더위와 장마철을 앞두고 해수욕장 개장 준비, 여름철 감염병 예방관리 등 하절기 안전대책 점검과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조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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