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국방부 장관이 6·12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지만 신중할 필요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플로랑스 파를리 장관은 11일(현지시간) 파리 근교에서 개막한 격년제 방위산업 전시회 '유로사토리 2018'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북미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것 자체는 분명히 매우 긍정적이지만, 동시에 우리는 신중할 필요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프랑스 공영 AFP통신에 따르면, 파를리 장관은 이 자리에서 "마법처럼 하루 사이에 상황이 급변하리라 생각하지는 않으며 순진하지도 않다"면서 "회담 결과를 기다리며 매우 실용적인 자세로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파를리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과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고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씩 진전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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