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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합의가 도출되면 자신이 가장 먼저 두 지도자에게 갈채를 보내겠다면서 성공을 기원했다.
스웨덴을 방문 중인 르드리앙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스톡홀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핵화와 관련이 있는 모든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르드리앙은 그러나 과거 북한의 비핵화 논의가 좌초된 적이 있음을 지적한 뒤 "과거 우리는 환호했지만, 실패로 이어진 적이 있다"며 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스웨덴의 마르고트 발스트룀 외무장관도 기자회견에서 "회담의 결실과 함께 실패에 대해서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면서 신중론을 폈다.
스웨덴은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한에 억류된 미국민의 영사 면회 업무 등을 해 왔다.
발스트룀 외무장관은 지난 3월 스웨덴을 방문한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도 양자회담을 한 바 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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