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 소속의 명문 축구클럽 '첼시 FC'와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 후원계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8월 시작하는 2018/2019 시즌부터 2021/2022 시즌까지 4년간 선수단 유니폼 소매, 경기장 내 광고판 등에 현대차 로고를 적용하게 된다.
또 첼시 FC의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릿지'에 차량을 전시하는 등 축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즌 정규경기에 앞서 7월 23일 열리는 첼시 FC와 호주 프로축구단 '퍼스 글로리 FC' 간 친선경기 때 현대차 로고가 박힌 유니폼을 입은 첼시 선수들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첼시 FC는 영국 런던을 연고로 활동 중인 축구단으로, 1905년 창단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전의 1부 풋볼리그까지 포함해 정규 리그 6회 우승,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UEFA 유로파리그 1회 우승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단 '올림피크 리옹'을 후원하는 등 축구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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