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도입추진 필리핀 국방장관, 한국·러시아 거론

입력 2018-06-12 09:47  

잠수함 도입추진 필리핀 국방장관, 한국·러시아 거론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는 필리핀의 델핀 로렌자나 국방장관이 한국과 러시아를 거론했다고 일간 마닐라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로렌자나 장관은 전날 "군 현대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잠수함을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한국과 러시아, 그리고 다른 나라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잠수함을 건조하는 데 5∼8년 걸리기 때문에 당장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렌자나 장관은 이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이웃 나라는 잠수함을 갖고 있는데 우리만 없다"면서 "국가 안보를 위해 잠수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최근 우리나라 기동헬기 '수리온'과 경공격기 'FA-50' 12대를 추가 구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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