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평, 돼지 면역능력 높이는 빛조사 기기 개발

입력 2018-06-12 09:58  

농기평, 돼지 면역능력 높이는 빛조사 기기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은 돼지의 생체대사를 활성화하고 면역능력을 높이는 광(光) 조사기기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농기평은 "이 기기는 일반 형광등 밝기의 50만분의 1 정도의 미약한 광에너지인 '극미약광'을 이용해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며 "돼지가 빛을 흡수하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돼 세포 증식과 단백질 합성이 증가하면서 면역력 증진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돼지는 전 세계적으로 구제역은 물론, 돼지 유행성 설사와 돼지 호흡기·생식기 증후군 등 바이러스성·만성소모성 질병이 만연해 질병 예방을 위한 요구가 컸다고 농기평은 설명했다.
농기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돼지 질병 예방을 위한 면역증진기 개발 연구를 지원해왔다.
연구팀은 "이 기기로 돼지의 질병 저항력이 높아졌다고 확인했다"며 "이를 통해 생산성이 올라가는 결과를 도출했다. 앞으로 축산 분야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임상 목적의 의료기기나 보조기 개발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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