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용역…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 반영
(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김천시는 혁신도시 활성화와 원도심·혁신도시 간 균형발전 방안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형 스마트도시, 개방형 혁신도시, 협력형 상생도시 3개 분야, 44개 과제를 마련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미래형 스마트도시 분야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설립, 자동차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 경북 드론산업육성 신시장 선점, 자율주행대중교통시스템 테스베드 구축을 추진한다.
스마트팜 클러스터 도입을 통한 혁신밸리 조성과 한국도로공사촌 및 혁신전원마을 조성,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등도 포함됐다.
개방형 혁신도시 분야는 청년인재 육성 오픈 캠퍼스 조성, 예비 한전기술인 육성 프로그램 확대, 국제종자생명 교육센터 연계 인재 양성, 농·축산업 인재 양성 등이다.
또 신재생 혁신성장 클러스터 조성,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 조성, 이전공기관 중심 산업혁신클러스터 구축 등을 발전전략으로 제안했다.
협력형 상생도시 분야는 원도심 체험관광 활성화, 대표 농·특산물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공공기관·원도심 간 협력체계 구축, 저출산·고령화 대응 종합병원 유치 등이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도로공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한국전력기술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전공기관 간 상생협력 차원에서 공동연수원을 건립해 출장 때 숙박시설로 활용하고 공공기관 간 연수 프로그램 콘텐츠를 공유하자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천시는 44개 과제를 부서별로 검토한 후 이달 말까지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 혁신도시만의 특화된 발전전략으로 다듬어 앞으로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별 종합발전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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