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서울과기대·창원대에 '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입력 2018-06-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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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서울과기대·창원대에 '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대학 기술이전·사업화 전담…교육부 인가로 66개 운영 중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는 국민대·서울과기대·창원대의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대학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의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대학이 현금이나 기술 같은 현물을 출자해 설립하고, 기술이전과 자회사 운영 등으로 수익을 낸다.
각 대학의 단독 기술지주회사와, 대학·지역연합 기술지주회사 등 이달 현재 66개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인가를 받은 대학 가운데 국민대는 디자인·방송 등 문화산업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춘 자회사 유치 전략을 제시했으며 디자인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생활리듬 관리 제품 생산업체를 설립할 예정이다.
서울과기대는 자회사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투자비용을 지원하는 '사업화 종합지원제도'를 바탕으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영상구현장치 개발 회사를 만들 계획이다.
창원대는 1호 자회사를 통해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야구) 구단·선수 관리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앞으로도 대학 기술지주회사가 극적인 기술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대학의 사회적 기여를 활성화하고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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