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운행 중이던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2일(현지시간) 파리대중교통공사(RATP)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파리 남서부 외곽 쿠르셀 쉬르 이베트의 RER(수도권교외급행철도) B 노선에서 객차 3량이 탈선했다.
객차가 탈선한 뒤 옆으로 쓰러지면서 안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최근 며칠간 이 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철도 레일 아래의 지반이 약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