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과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는 12일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한 목소리로 환영과 기대의 뜻을 표했다.
민단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끝난 뒤 여건이 단장 명의의 담화문을 내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지역의 평화 안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국제사회에 개방되고, 민주화가 진전돼 가는 큰 계기가 되길 강력히 기대한다"며 "향후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진행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가 조기에 실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도 담화를 통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조선총련은 중앙본부 홍보실 명의 담화에서 "전세계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 속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조미회담이 진행됐다"며 "새 시대에 맞게 조미관계 정상화, 조선반도의 항구적 평화·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역사적인 한 걸음을 나아가게 된 것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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