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연속 진입…'팝송' 차트에 두곡 올린 첫 K팝 가수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와 싱글 차트에 3주 연속 진입했다.
12일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여덟 계단 하락한 14위, 3집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세 계단 상승한 48위를 기록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진입 첫주 '빌보드 200' 1위와 '핫 100' 10위에 올라 세계적인 화제가 됐으며, 둘째 주 '빌보드 200' 6위와 '핫 100' 51위를 기록했다.
최신 차트에서는 또 '페이크 러브'가 라디오 에어플레이로 집계하는 팝송 차트 38위에 처음 진입했다. 이들은 지난 1월 '마이크 드롭'(MIC DROP)으로 25위를 차지해 K팝 최초로 이 차트에 두 곡을 올린 가수가 됐다. 한국 가수의 노래가 이 차트에 오른 것은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처음이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팝송 차트에서 여러 히트곡을 낸 첫 K팝 가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방탄소년단은 '소셜 50' 1위, '월드 앨범' 1위 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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