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관영 매체 보도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 동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이탈리아 병력이 새로 합류했다고 터키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아나돌루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가 지난 주 시리아 데이르에즈조르주(州)에서 IS 격퇴전을 수행하는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지원하는 병력을 파견했다.
복수의 현지 소식통은 이탈리아군이 YPG의 IS 격퇴전을 지원하고자 군사자문 등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가 보낸 병력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올해 4월에는 프랑스가 시리아 동부에 특수부대를 보강했다.
시리아 IS는 도시 거점에서 대부분 쫓겨났으나 시리아와 이라크 국경과 사막 지역에 남아 저항하고 있다.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은 미군과 프랑스군의 지원을 업고 지난달 시리아 동부에서 IS 격퇴전을 재개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전과를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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