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기아자동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쏘렌토(2019년형)가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내구성 테스트에서 '톱 세이프티 픽'으로 좋은 점수(굿 레이팅)를 받았다.
12일(현지시간)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IIHS가 최근 북미시장에서 많이 판매되는 각사의 중형(미드 사이즈) SUV 8개 차종을 골라 코너링 과정에서의 전봇대·나무 충돌 내구성 등을 시험했다.
시험 결과 기아차 쏘렌토와 GMC(제너럴 모터스) 아카디아, 폴크스바겐 아틀라스가 굿 레이팅을 얻었다.
IIHS의 데이비드 저비 리서치 책임자는 USA투데이에 "이들 차량은 좋은 안전성과 운전자 및 조수석 탑승자 보호 장치를 갖추고 있었다"고 말했다.
도요타 하이랜더와 닛산 패스파인더, 혼다 파일럿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반면 포드 익스플로러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조수석 탑승자의 부상 위험이 발견돼 나쁜 평가(워스 레이팅)를 받았다.
IIHS는 "에어백, 안전벨트, 구조상의 문제와 조수석 탑승자의 머리 부상 위험 등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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