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

입력 2018-06-13 23:24  

[인터뷰]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새로운 역사 만들 것"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도민과 함께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확실하게 완성하겠습니다"


충북 지방선거 사상 첫 3선(選) 지사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당선인은 13일 "도민 모두를 태운 거대한 충북호가 기적을 향해 출항을 시작했다"는 말로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선거 공약대로 충북의 경제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 당선 소감은.
▲ 민선 5기와 6기 충북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억하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준 도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3선 지사라는 영광을 안은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 무겁게 다가온다. 선거기간에 확인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겸허하게 수렴해 도정에 반영하겠다. 이번 선거 결과는 2020년 전국 대비 4% 충북 경제를 조기에 달성하고, 전국 대비 5% 경제에 도전하라는 도민의 명령으로 생각하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 도정 운영의 기본 방향은.
▲ 도정의 핵심은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이루는 것이다. (강원,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개발이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어젠다로 채택되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4차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해 바이오, 에너지 등 지역별 전략산업을 발전시키겠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목표로 민선 6기에 추진한 6대 신성장산업과 3대 미래유망산업 육성에도 주력하면서 투자유치와 투자기업 정주 여건 조성에 힘을 쏟을 것이다.
-- 제1 공약인 강호축 추진 방향은.
▲ 강호축은 남북평화와 국토 균형발전을 이끄는 통일과 평화의 축이다. 통일의 시대에 맞춰 강호축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다. 현재 강호축은 충북과 강원을 비롯한 8개 시도가 용역을 의뢰, 검토하고 있다. 이 용역을 마치면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 한반도 신경제 지도 구상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 강호축은 민주당의 충북지역 공약 1호이기 때문에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 높은 지지를 받아 3선에 성공한 이유를 꼽는다면.
▲ 선거 기간에 확인한 민심은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해 지역 경제를 반석 위에 올려놓으라는 것이다. 도민은 충북의 기적을 시작한 당사자가 이 사업을 마무리하라는 뜻으로 저를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163만 도민을 모두 태운 거대한 충북호가 항해를 하면서 거친 파도나 뜻밖의 암초를 만났을 때 경험이 많고 노련한 선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투표로 이어졌다고 본다.
--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선거기간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 도민의 바람대로 노련한 1등 선장이 돼 충북호를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땅으로 안전하게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애정이 어린 관심을 부탁한다.
b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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