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김정은' 공동수상 가능성 가장 크게 평가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 직후 영국 도박업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확률을 상향 조정했다.
13일 영국의 합법 도박업체 래드브록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으로 혹은 다른 이와 함께 2018년 노벨평화상을 받는 데 적용된 배당률은 6/4이다. 회담 전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책정된 배당률은 10/1이었다.
일정한 돈을 걸었을 때 받을 수 있는 상금의 비율인 배당률이 내려간 것은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을 크게 봤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현재까지 래드브록스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두 명이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데 가장 높은 확률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조합에 책정된 배당률은 1/1이다.
이 밖에 레드브록스는 유엔난민기구(10/1), 카탈루냐 지도자인 카를레스 푸지데몬(12/1),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16/1), 러시아 정부의 비리를 폭로한 러시아 신문 노바다 가제타(16/1) 등 순으로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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