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군산해양경찰서는 13일 전북 군산시 섬 지역의 6·13지방선거 투표함을 경비함정을 동원해 육지로 안전하게 수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투표마감 후 경비함정 3척을 동원해 군산시 관리도, 방축도, 말도의 투표함을 오후 7시 40분께 전용부두인 군산항 1부두로 옮겼다.
이어 군산항에서 72km 떨어진 어청도의 투표함도 오후 9시께 1부두로 무사히 이송했다.
총 8개의 섬 투표함은 차량편으로 1부두에서 개표장인 군산시 월명체육관으로 옮겨졌다.
박종묵 서장은 "선거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경비함정을 투입해 섬 지역의 투표함을 안전하게 수송했다"며 "섬 기상이 양호하고 바다도 잔잔해 수송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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