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석준 부산교육감 당선인

입력 2018-06-14 00:47  

[인터뷰] 김석준 부산교육감 당선인
"지금이 부산교육의 골든타임…창의 미래교육 시민과 함께 하겠다"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13일 "미래 교육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드린다"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창의적 교육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금이 부산교육의 골든타임"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교육감 혼자의 힘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지지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김석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의 소중한 마음을 잘 간직해 부산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도록 하겠다.
-- 여론조사에서 줄곧 우위를 유지했다. 원동력이 있었다면.
▲ 각계각층이 고루 저를 지지해 주신 점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4년간 교육에 있어 적지 않은 변화와 청렴도 1위 달성, 전국시도교육청 평가 1위 등의 성과가 있었다. 이를 시민들이 잘 봐 주신 것 같다.
-- 이번 선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 선거 막판에 일부 후보들이 흑색선전과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표몰이에 나서는 바람에 곤혹스러웠다. 이런 선거 방식은 반드시 추방해야 한다.
구태의연한 색깔론이나 흑색선전은 성숙한 시민들에게는 더 이상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이번 선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 여러 공약이 있지만 미래 교육에 관한 공약을 특별히 강조한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파고를 접하고 있다. 이제는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 드론을 만들고 배울 수 있는 미래교육센터를 권역별로 설립하고 상상한 것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충분히 갖추도록 하겠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동력이 될 수 있는 사고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독서·토론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
-- 부산교육의 '골든타임'을 강조한 의미는.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 지금이 적기다. 이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 주입식·암기식 낡은 교육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
-- 마지막으로 부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미래 교육은 교육감 혼자의 힘으로는 어떤 것도 할 수가 없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부산교육의 골든타임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산교육에 애정을 가지고 많은 힘을 보태주기를 당부한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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