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 전체와 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의 올해 1분기 고용이 계절적 요인을 고려했을 때 작년 4분기에 비해 각각 0.4% 증가했다고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13일 밝혔다.
작년 4분기 EU 전체와 유로존의 고용은 각각 0.2%, 0.3% 증가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할 때 올해 1분기 고용은 EU 전체와 유로존에서 각각 1.4%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유럽 전체에서는 2억3천790만 명의 남녀가 고용됐고, 유로존에선 1억5천720만 명이 취직된 것으로 유로스타트는 추정했다.
그러면서 유로스타트는 이 같은 숫자는 EU 전체와 유로존 모두 역대 최고치라고 밝혔다.
EU 28개 회원국 가운데 올해 1분기 고용이 전 분기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나라는 루마니아(1.9%)였고, 몰타(1.3%), 포르투갈·룩셈부르크·크로아티아(각각 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에스토니아는 전분기에 비해 고용이 1.4% 줄었고, 불가리아와 리투아니아는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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