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사랑으로 충북교육의 새날 이룰 것"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김병우 충북교육감 당선인은 13일 "화합과 사랑으로 더 큰 충북교육의 새날을 이루라는 소명으로 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그리며, 선거에서 제시한 행복, 혁신, 미래, 민주, 노동, 평화, 복지, 문화, 환경, 소통, 참여의 가치를 충북교육에 담겠다"며 "이제 충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활짝 웃었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충북교육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선택해 주신 도민 여러분의 명령을 영광스럽게 받들겠다. 화합과 사랑으로 더 큰 충북교육의 새날을 이루라는 소명으로 삼겠다. 함께 경쟁했던 심의보 후보께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
-- 재선에 성공했는데.
▲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그리며, 선거에서 제시한 행복, 혁신, 미래, 민주, 노동, 평화, 복지, 문화, 환경, 소통, 참여의 가치를 충북교육에 담겠다. 이제 충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교육은 우리가 살아갈 삶의 모습이다. 아이들이 웃으면 세상이 행복하다. 아이들을 더 사랑하겠다. 우리 아이들은 세상에 둘도 없고, 비교 대상도 없는 특별한 존재다. 오직 독특한 개성으로 인정받고 존중받아야 한다. 모든 아이가 걱정 없이 꿈꿀 수 있도록 돕고 싶다.
-- 취임 2기의 각오는.
▲ 교육가족과 더 소통하겠다. 더 겸손하게 듣고, 한 발 더 뛰며 우리 아이들의 삶을 가꾸는 교육, 미래를 여는 교육, 꿈이 자라고 실현되는 교육으로 충북교육을 더 행복하게 만들겠다.
도민들께서 힘든 일 하라고 재선 교육감을 허용해 주신만큼 더 노력하겠다. 제게 주어진 책임을 잊지 않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 함께 성장하는 교육희망의 숲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 취임 2기의 비전을 제시해 달라.
▲ 행복씨앗학교의 내실을 다지고 일반학교에도 수업혁신, 교실혁신을 확산시켜 교육혁신의 꽃을 피우겠다. 교육혁신으로 기초학력은 물론이고 미래학력이 더 뛰어난 충북의 아이들로 키워내겠다. 재임 기간 내내 높았던 학생·학부모 만족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차별과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에서 나눔과 배려를 배우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도록 하겠다.
빈틈없는 교육복지와 치유와 회복의 평화교육으로 충북의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키우겠다. 교육가족 모두가 주인 되는 자율과 자치의 시대를 활짝 열어 함께 협력하는 소통과 참여의 교육현장을 만들 것이다.
선생님의 미소가 아이들의 웃음으로 번져 학부모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여 교사의 권위와 교육가족의 권리가 조화롭게 성장하게 될 것이다.
'오늘의 배움이 즐거워 내일이 기다려지는 교육'을 실현해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에 한 걸음 한 걸음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다가갈 것이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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