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민주 이시종 당선 확실…충북 첫 3선 지사 탄생

입력 2018-06-13 22:52  

충북지사 민주 이시종 당선 확실…충북 첫 3선 지사 탄생
58% 득표율로 압도적 승리…8전 8승 '불패신화'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이 후보는 43.8%의 개표가 이뤄진 13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58.4%(19만8천564표)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와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31.0%, 9.6%에 그쳤다.
이 후보는 2010년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한나라당의 정우택 후보를 제치며 충북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뒤 2014년에 이어 이번에 3선 충북지사에 올랐다. 충북에서 3선 지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의 승리로 출마한 선거에서 8전 8승이라는 대기록도 세우게 됐다. 이 후보는 3선의 민선 충주시장과 재선 국회의원, 재선 지사까지 7번의 선거에 나서 모두 승리했다.
이 후보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들을 압도했다. 이날 개표에서도 초반부터 멀찌감치 앞서가며 개표 초반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일해 163만 도민과 함께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건설과 미래 먹거리를 창출 등을 통해 전국 대비 충북 경제 5%, 1인당 GRDP 5만 달러 시대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b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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