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구 포함한 25개 모든 자치구서 1위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박초롱 기자 = 6·13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박 후보는 14일 0시 20분 현재 26.54%의 개표율을 보인 상황에서 56.55%의 득표율로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21.33%)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17.86%)에 큰 폭으로 앞섰다.
박 후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1위를 달렸다.
0시 20분 기준으로 관악(64.0%), 강서(62.3%), 광진(62.1%), 양천(61.1%), 구로(60.6%), 금천(60.3%) 등에서 득표율이 60%를 넘었다.
전통적으로 보수 야당이 강세를 보인 강남 3구(강남 42.4%, 서초 47.7%, 송파 55.8%)에선 박 후보의 득표율이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다른 모든 후보들을 앞섰다.
3선에 성공한 박 후보는 서울시를 2022년까지 10년간 이끌 '최장수 서울시장' 자리에 오른다.
박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 서울 종로구 안국동이 선거캠프 상황실에서 "언제나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라는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며 사실상의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원순 "시민의 위대한 승리…평화·번영의 서울 만들겠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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