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민선 7기 광주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이 후보는 13일 오후 10시 30분 현재 19.49%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84.55%의 높은 지지율을 얻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정의당 나경채 후보 5.88%, 바른미래당 전덕영 후보 4.96%, 민중당 윤민호 후보 4.59%를 얻었다.
이 후보의 압도적 득표율은 이 후보에 대한 지역 유권자의 선호도와 함께 민주당에 대한 지역의 높은 지지율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평화당이 아예 후보를 내지 못한 점, 바른미래당·정의당·민중당 등도 유의미한 지지율을 얻지 못한 점도 높은 득표율의 원인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관세청장·국세청장·행자부 장관·건설교통부 장관 등을 거쳤으며 광주 광산을 선거구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0년·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광주시장에 도전했으나 잇달아 실패한 뒤 세 번째 도전에서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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