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 당선인

입력 2018-06-14 02:09  

[인터뷰]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 당선인
"시민이 자랑스러워 하는 시장 되겠다"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경기도 고양시장 당선인(58)은 "시민 모두가 누구나 '내일'을 말할 수 있고,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13일 밝혔다.
이 당선인은 민선 7기는 "평화를 향한 시민의 위대한 선택을 기회로 만들어 평화경제특별시라는 고양시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시민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한다. 선거 과정에 다짐했던 약속들을 반드시 지키겠다. 시민의 선택에 무한 책임을 느끼며 고양을 위해 헌신할 각오다.
--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믿고 지지해준 시민들께 감사한다. 또 지지하지 않거나 투표에 불참하는 방식으로 질책해준 시민들께도 감사한다.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겠다. 시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고양시를 만들라는 시민의 명령을 엄중히 여겨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까지 듣고 섬기겠다.
-- 민선 7기 중점 사항은.
▲ 시민이 당장 불편해하는 민생현안부터 개선해 나가겠다. 낙후된 지역을 되살려 도시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 또 테크노밸리, 방송영상 밸리, 대곡역세권 개발을 통해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하는 등 도시의 성장동력 확보를 바로 챙기겠다.
-- 인구 105만 도시의 단체장으로서 각오는.
▲ 고양시는 높은 수준의 교육·문화적 역량을 가진 도시다. 민선 7기에는 시민의 삶과 맞닿은 정책으로 보답하겠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고양시를 만들 예정이다. 시민중심도시, 시민 행복도시, 평화경제 특별시로 고양을 전국 최고 도시를 만들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고양시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저를 선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의 고단함은 덜어주고 행복은 더해주는 시장이 돼 '105만 고양시민의 자랑이 되겠다'고 약속드린다.
이 당선인은 국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노무현(전 대통령) 국회의원 후보 비서, 국가균형발전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2010년 경기도의원에 도전, 당선된 뒤 2014년 재선 후 이번 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에 당선됐다.
n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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