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

입력 2018-06-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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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
"교육혁명 완성하라는 염원…무상교육 완성할 것"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도성훈(57)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은 13일 "촛불 혁명의 정신을 교육 혁명으로 완성하라는 시민 염원이 반영된 승리"라고 선거 결과를 평가했다.
도 당선인은 또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전국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도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선거 승리 요인을 평가한다면
▲ 촛불 혁명의 정신을 교육 혁명으로 완성하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것이다. 지속가능한 미래혁신 교육을 만들어 달라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바람이 그만큼 간절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이 승리는 온전히 시민들의 몫이다.
-- 공약 중 최우선 순위는
▲ 평등하고 공정한 인천교육 실현이 가장 우선적인 과제다. 지역 격차를 줄이고 차별 없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겠다. 이를 통해 꿈이있는 교실·소통하는 학교·공정한 인천교육을 만들겠다.
-- 새로운 진보교육감으로서 인천교육을 어떻게 바꿔나갈 계획인지
▲ 전국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을 완성하겠다. 안전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교육, 기회는 균등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평등 교육, 마을과 협력하는 소통 교육, 세계 시민으로 키우기 위한 혁신 교육, 부정부패와 성폭력 없는 청정 교육을 이루겠다.
-- 내년 교육 정책 역점은
▲ 원도심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미래학교와 작은 학교 살리기를 통해 살리겠다.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증축·설립·재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또 노동과 인권이 존중받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시작하겠다. 구체적인 로드맵은 이후 구성될 인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보여드릴 예정이다.
--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
▲ 진보 단일후보 도성훈의 당선은 지속 가능한 혁신 교육을 염원하는 시민 응원 덕분이다. 그 염원을 받들어 결코 시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교육감이 되겠다. 선거 과정에서 수많은 시민을 만나고 인천교육의 미래를 설계한 만큼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공정한 인천교육을 만들어 가고 싶다.
cham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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